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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도시정비 포트폴리오 다변화, 리모델링사업만 4개 수주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2-07-26 17: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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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리모델링사업 수주 확대를 통해 도시정비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이뤄내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7월까지 리모델링에서만 4개 사업을 통해 1조3859억 원의 수주를 확보해 도시정비 신규수주(2조4432억 원)의 56.7%를 리모델링사업으로 채웠다고 26일 밝혔다. 
 
대우건설 도시정비 포트폴리오 다변화, 리모델링사업만 4개 수주
▲ 대우건설이 리모델링사업 수주 확대를 통해 도시정비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이뤄내고 있다. 사진은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사업 투시도. <대우건설>

구체적으로는 평촌 초원한양아파트(3200억 원), 서울 송파 거여5단지(2860억 원), 경기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5383억 원), 서울 고덕 현대아파트(2426억 원) 리모델링사업이다.

백정완 사장은 2021년 리모델링 전담 태스크포스팀(TFT)를 발족하며 리모델링사업에 힘을 쏟았다.

연구개발(R&D) 조직인 기술연구원과 설계, 기술, 견적, 사업관리 담당자들로 조직을 구축해 전사차원의 역량을 담아냈다. 올해 리모델링 전담 태스크포스팀을 사업팀으로 승격하며 본격적으로 수주확대에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은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핵심사업지를 선별수주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시공사로 선정된 경기 평촌 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대우건설이 1기 신도시(경기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에서 진행하는 첫 리모델링 단지다.

수평증축과 별동 신축을 통해 기존 870세대 단지가 1천 세대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단독으로 수주한 리모델링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는 앞서 9일 시공사로 선정된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이다. 공사비만 5383억 원 규모다. 

이 아파트 단지는 수평증축·별동신축을 통해 기존보다 114세대가 늘어나 지하 3층~지상 21층, 1956세대 규모로 재탄생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서울 송파구 거여5단지 리모델링조합에는 리모델링사업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을 제안했다. 강동구 고덕현대 리모델링사업 조합에는 푸르지오와 푸르지오 써밋 선택제를 제시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수주한 4개 프로젝트에 전용 특화평면을 대거 적용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전용면적 증가를 통해 라이프업 스페이스, 그린라이프테라스, 히든키친, 클린존 등을 입주민들에게 선택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라이프업스페이스는 재택근무용 서재공관과 수납공간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말한다. 그린라이프테라스는 큰 안방공간을 활용해 실내 테라스를 조성할 수 공간을, 히든키친은 주방과 식사공간을 분리해 주방공간의 활용도를 높인 것을 뜻한다. 
 
클린존은 미세먼지를 차단한 곳을 의미한다. 

대우건설은 별동이 증축되는 신축동 상부에는 스카이 커뮤니티를 설치할 계획을 세웠다. 또한 클린에어시스템과 보안시스템,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시스템 등 신축아파트에 적용하고 있는 첨단 시스템도 도입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이 2021년 따낸 리모델링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송파 가락쌍용 1차 아파트는 1차 안전성 검토 문턱을 넘었고 경기 용인 수지현대아파트는 도시 및 경관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사업팀은 리모델링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시공 및 기술개발을 위해 기술연구원과 연계한 연구조직을 갖췄고 고품질 시공을 위해 스마트혁신팀과 주택건축기술지원팀 등 전사적 지원시스템도 구축했다”며 “업계 최고수준의 정비사업 공사실적과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모델링사업에서도 성과를 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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