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B금융지주가 은행 계열사의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에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
JB금융지주는 2022년 상반기에 순이익 3200억 원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2021년 상반기와 비교해 15%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 JB금융지주가 2022년 상반기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 사진은 JB금융지주 서울 여의도 사옥. |
경영지표부문에서는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 15.2%, 총자산이익률(ROA) 1.14%를 기록하며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고 JB금융지주는 설명했다.
경영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8.5%로 역대 최저치를 달성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1.18%로 지주 설립 뒤 처음으로 11%대로 올라섰다. 상반기 내부등급법이 도입된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 모두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전북은행은 2021년 상반기보다 22% 증가한 1056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광주은행의 순이익은 124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1.8% 증가했다.
JB우리캐피탈은 2021년 상반기보다 1.3% 증가한 1084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JB자산운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9% 증가한 63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지주의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순이익 148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94.8% 증가한 수치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