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7-21 16: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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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그룹의 지주사 SK가 5년 연속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SK는 21일 이사회에서 보통주와 우선주 각 1주에 1500원의 중간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 SK는 5년 연속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사진은 SK서린빌딩. <연합뉴스>
중간배당 지급 예정일은 8월20일이며 중간배당 총액규모는 약 850억 원이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7%, 우선주 0.8% 수준이다.
SK는 2022년 경영환경이 불확실하지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1년과 같은 주당 1500원의 중간배당금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SK는 2018년 처음으로 1주에 1천 원의 중간배당을 지급했고 중간배당규모는 2021년 1주에 1500원으로 커졌다.
SK는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경상 배당수입의 30% 이상을 기본배당하고 기업공개(IPO) 등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발생한 이익을 재원으로 해 2025년까지 매년 시가총액의 1% 이상을 자사주를 매입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자사주 소각도 주주환원의 한 방법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는 첨단소재, 바이오, 친환경(그린), 디지털 등 4대 핵심 투자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내실을 다질 뿐만 아니라 미래 핵심산업 선점에 집중하고 있다.
이성형 SK 재무부문장 부사장은 "올해는 핵심사업별 성장동력을 구체화하고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사업적 성과가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