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서울보증보험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1일 회의를 열어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 정부가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서울보증보험 지분을 단계적으로 매각한다. 사진은 서울보증보험 본사 건물. |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서울보증보험에 투입된 공적자금을 회수하기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서울보증보험 지분 93.85%를 가지고 있다.
우선 2023년 상반기를 목표로 예금보험공사 보유주식의 약 10% 정도를 기업공개(IPO)를 통해 증권시장에 상장해 매각한다.
이후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지분 매각을 진행해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규모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중장기적으로 서울보증보험 경영권 지분 매각에 관련해서도 검토해 나간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정부는 서울보증보험에 10조2500억 원의 공적자금을 지원해 현재까지 상환우선주 상환과 배당 등으로 4조3483억 원을 회수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