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미국 상원 '반도체 지원법' 처리 절차 돌입, 7월29일 상하원 투표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7-20 12:14: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상원의회가 반도체 지원 법안의 처리 절차에 돌입했다.

현지시각 19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수십억 달러의 보조금과 세금 공제를 반도체기업에 제공하는 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절차를 의결했다. 찬성은 64표, 반대는 34표였다.
 
미국 상원 '반도체 지원법' 처리 절차 돌입, 7월29일 상하원 투표
▲ 미국 상원이 현지시각 19일 반도체 지원법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지원법의 최종 통과는 7월29일 미국 상·하원의 투표에서 결정된다.

반도체 지원법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미국 현지에 반도체공장을 건설하는 기업에 540억 달러(약 70조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4년 동안 시설투자액의 25%를 세액공제해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세액공제액은 약 240억 달러(약 31조 원)로 추산된다.

반도체 지원법은 미국이 외국산 반도체 의존도를 줄임으로써 최근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 맞서고 반도체 공급망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미국 바이든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법안이다.

미국 의회는 그동안 반도체 지원법을 포함한 미국혁신경쟁법(USICA) 통과를 논의했으나 세부 내용을 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의 이견이 커 당장 시급한 반도체기업을 지원하는 부분만 떼어내 표결을 진행한다.

반도체 지원법이 통과되면 삼성전자도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170억 달러(약 22조 원)를 투자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파운드리 2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