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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석준 KT 마케팅전략담당 상무(왼쪽)가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커뮤니티 어워드2016'에서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가 ‘기가(GiGA)급’ 속도에 기반한 통신 서비스로 해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KT는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통신분야 시상식인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어워드2016’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KT는 최고상인 ‘올해의통신사’ 상을 받은 것은 물론이고 ‘최고기업서비스’와 ‘최고혁신’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어워드는 통신분야 시상식 가운데 세계 최고권위의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가 아시아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인데 올해로 6회 째를 맞았다.
KT는 ‘올해의 통신사상’을 수상한 비결로 ‘기가(GiGA)인터넷’ 서비스 경쟁력을 꼽았다.
KT 관계자는 “KT는 2014년 10월 ‘기가인터넷’을 상용화한 뒤 14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넘겼고 서비스를 무선인터넷과 초고화질TV, LTE서비스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B2B사업(기업간 거래) 경쟁력을 높인 점이 ‘최고기업서비스상’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에 출시한 ‘기업용LTE'가 대표적이다. 현재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등 11개 기업이 기업전용 회선으로 KT의 기업용LTE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KT는 지난해 공개한 기가와이파이(Wifi)가 무선인터넷 속도경쟁력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기가와이파이는 현존하는 무선인터넷 가운데 가장 빠른 최고 초당 1.17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자랑한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KT가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서비스로 통신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세계에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