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우크라이나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단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18일 서울역 T타워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기원하며 모회사 한국테크놀로지와 함께 우크라이나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단에 금일봉과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이고르 메드베드(Iegor Medved) 우크라이나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단 코치(왼쪽부터),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다비드 폴리안스키 선수(Davyd Polianskyi), 다이아나 마르첸코 선수(Diana Marchenko),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가 18일 서울역 T타워에서 격려금 전달 행사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과 한국테크놀로지는 이날 행사에서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을 포함 우크라이나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우크라이나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단은 앞서 6월29일 강원도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 대회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지원을 호소했다.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은 “한 기업의 경영인으로 또 한 스포츠단체의 장으로서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운동선수, 코치, 감독 등에게 안타까움을 표한다”라며 “우크라이나 선수들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빈 회장은 대한컬링연맹 회장이다.
김 회장은 “최근 우크라이나 의회 대표단 및 주한대사 등과 함께 재건 사업과 관련해 논의했다”며 “전쟁 종식 뒤에도 우크라이나의 파괴된 도시 재건 및 복원을 위해 다각도로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