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반도체소재업체 영창케미칼이 코스닥 상장 첫날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1시35분 기준 영창케미칼 주가는 시초가보다 7.34%(1350원) 내린 1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 14일 반도체 공정용 화학 소재 전문기업인 영창케미칼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한국거래소> |
영창케미칼 주가는 이날 공모가 1만8600원보다 1.08%(200원) 낮은 1만840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매도세가 몰리며 지속해서 하락폭이 커졌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하락 등에 따라 전반적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 등이 주가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영창케미칼은 6월27일과 28일 이틀동안 수요예측을 거친 결과 1616.2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범위 1만5천~1만8600원 가운데 가장 높은 1만8600원으로 정해졌다.
영창케미칼은 반도체 공정용 재료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반도체소재업체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례’ 제도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영창케미칼은 지난해 매출 664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을 올렸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