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오른쪽)과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이 12일 인천 연수구 인천항만공사 본사에서 ‘한국과 중국 사이 해상-항공 연계 화물운송(Sea&Air)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가 복합화물운송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일 인천 연수구 인천항만공사 본사에서 인천항만공사와 ‘한국과 중국 사이 해상-항공 연계 화물운송(Sea&Air)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행사에는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을 비롯해 양 공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물류연계 강점을 바탕으로 ‘해상-항공 복합화물운송’의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에는 △해상-항공 복합화물운송 프로세스 및 제도 개선사항 발굴 △물류기업 및 화주 대상 공동마케팅 추진 △인센티브 등 복합화물운송 활성화 유인책 마련 등 내용이 담겼다.
현재 한국과 중국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인천-웨이하이 복합운송사업(RFS, Road Feeder Service)’ 도입과 관련해서는 복합화물운송 활성화 방안을 놓고 별도의 연구 용역도 진행한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해상-항공 복합화물운송은 국제전쟁, 코로나19 팬데믹 등 부정적인 대외환경 속에서 항공화물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