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DB하이텍 반도체 설계사업 분사 검토, “팹리스 전문성 강화"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07-12 15:52: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DB하이텍이 반도체 설계사업 분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DB하이텍은 12일 “반도체 설계(팹리스)를 담당하는 브랜드 사업부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분사 검토를 포함해 다양한 경영전략을 고려하고 있다”며 “구체적 방법과 시기가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DB하이텍 반도체 설계사업 분사 검토, “팹리스 전문성 강화"
▲ 최창식 DB하이텍 대표이사 부회장.

앞서 국내매체 전자신문은 11일 DB하이텍이 브랜드 사업부의 독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12일 해당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자 DB하이텍이 답변한 것이다.

DB하이텍은 비메모리 반도체 제조를 담당하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와 반도체 설계(팹리스)를 담당하는 브랜드 사업부를 두고 있다.

전자업계에서는 DB하이텍이 파운드리와 팹리스 사업의 분리를 검토하는 이유로 파운드리 사업의 성장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파운드리의 고객회사인 팹리스로서는 설계자산이 경쟁회사에 노출될 것을 우려해 팹리스와 파운드리를 동시에 하는 업체에게 위탁생산을 맡기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전자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DB하이텍의 파운드리 사업 매출은 9천억 원 가량, 팹리스 사업 매출은 2천억 원~3천억 원 가량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중국 반도체 한계 보여, SMIC 7나노 수율 부진 김용원 기자
퀄컴 아닌 엔비디아가 인텔 인수할 가능성 나와, "프리미엄 50% 제시할 수도" 김용원 기자
현대차증권 “HBM 공급 과잉,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납품 여부에 달려” 나병현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새 먹거리로 키운다, 전영현 HBM 경쟁력 확보 승부수 김호현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마이크론 실적발표 앞두고 반도체 공급과잉 주의보, HBM3E 효과도 역부족 김용원 기자
125만원 아이폰16 ‘휴대폰 성지’서 17만원에 산다, 단통법 폐지 바람에 불법보조금.. 나병현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