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을 잠정 중단한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11일 오전 언론공지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며 “대통령 공개 행사의 풀 취재도 가급적 최소화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출근길 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
풀 취재란 출입등록이 돼있는 언론사들이 협의를 통해 소수의 기자들을 현장에 보내 취재 내용을 공유하는 방식을 말한다.
대변인실은 대변인 브리핑도 가급적 서면 브리핑을 중심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대변인실은 “그 대신 대통령 행사의 영상과 사진 등은 전속 대통령실 직원을 통해 신속히 제공하고 기자들의 궁금증을 수시로 받아 최대한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대변인실은 “용산 대통령실은 사무 공간이 매우 밀집해있는 데다 대통령 집무실과 기자실이 분리돼있지 않다”며 “그만큼 감염병 확산에 취약한 점을 감안해 기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