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통신장비업체 쏠리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쏠리드는 미국과 영국에 무선 통신장비 공급을 본격화하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쏠리드 목표주가를 1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5일 쏠리드 주가는 4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쏠리드는 국내외 인빌딩(실내) 중계기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쏠리드는 국내와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에서 무선 통신장비 인빌딩(실내)형 중계기(DAS)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쏠리드는 2021년 하반기 이후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인빌딩형 중계기 수주계약을 따냈는데 최근 이 계약에 따른 인빌딩형 중계기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쏠리드가 향후 2년 동안 실적을 안정적으로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최근 국내외에서 5G통신을 향한 투자가 다시 활발해지고 있어 쏠리드가 매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최근 쏠리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만큼 투자매력이 높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코스닥지수가 급락하는 영향으로 쏠리드 주가는 6월에만 30% 가량 하락했다”면서 “향후 5G통신장비업체의 대장주로 등극할 쏠리드를 저렴하게 매수할 기회다”고 말했다.
쏠리드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521억 원, 영업이익 176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188.5% 늘어나는 것이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