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부산역을 출발해 서울 수서역으로 가던 SRT 열차가 대전 인근에서 탈선해 11명이 다쳤다.
1일 SR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3분경 SRT 338호차가 대전조차장역을 통과하던 중 급정차하면서 선로에서 이탈했다.
▲ 1일 부산역을 출발해 서울 수서역으로 가던 SRT 열차가 대전 인근에서 탈선해 11명이 다쳤다. <대전소방본부> |
차량에는 370명 정도가 타고 있었으며 사고로 1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가운데 7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로 해당 구간의 상·하행선 열차 운행은 1시간 이상 지연되고 있다.
SR은 모든 직원이 비상 근무에 들어갔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안전감독관·철도경찰과 사고조사반을 현장에 투입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대한 모든 장비를 동원해 사고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혀 앞으로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 등 만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