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5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하락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6월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택한 엘살바도르는 추가 매수에 나섰다.
1일 오후 4시58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9% 오른 2575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6월30일 트위터에 “엘살바도르는 오늘 비트코인 80개를 1만9천 달러에 샀다”며 “비트코인이 미래다! 저렴하게 팔아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엘살바도르는 지금까지 1억560만 달러를 들여 비트코인 2301개를 사들였다. 비트코인 1개당 평균 매입가격은 4만5893달러다.
최근 비트코인 시세가 급락하면서 엘살바도르의 투자 손실액은 59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5% 높아진 140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5.76% 상승한 29만38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1.14%), 리플(0.02%), 솔라나(3.44%), 도지코인(1.45%), 트론(1.69%) 등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3%), 폴카닷(-0.22%)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