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부동산

원희룡 “폭발적 전세대란 가능성 적어, 임대차3법 대안 제시하겠다”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2-06-29 16:39: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8월 전세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지만 현행 임대차3법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금리가 오르고 새 정부가 분양, 임대차 정책들을 계속 발표하고 있어 폭발적 전세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며 “다만 전세의 월세화를 비롯해 아파트에서 오피스텔로 수요가 빠지는 등 특이동향을 살펴 그에 맞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161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원희룡</a> “폭발적 전세대란 가능성 적어, 임대차3법 대안 제시하겠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임대차3법은 대대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원 장관은 “임대차3법은 2+2년 연장을 강제하고 전세가격 상승률을 5%로 묶어 세입자의 주거 계속성을 보호하려는 제도였지만 결과는 정반대로 갔다”며 “임대차3법을 그대로 유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어 “세입자의 주거 안정, 전월세시장 안정화라는 취지를 달성하면서도 시장 원리로 임대인들이 공급량을 늘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임대차3법 가운데 졸속으로 만들었던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는 폐지하되 원상복구가 아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새로운 대안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다주택자에 등록임대업자에 준하는 세제 혜택을 주는 방법 등을 예로 들었다. 현재 비아파트에만 혜택이 있는 등록임대사업자 제도를 소형 아파트에 확대 적용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전세계약 기간을 놓고는 2+2년이 아닌 중·고등학교 학제인 3년으로 가자는 전문가 의견이 있다고 전했다.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노노 갈등 점화, 동행노조 "총파업에 직원들만 피해보고 있다"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