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모비스, 5년 만에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계 순위 6위 탈환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2-06-28 13:44: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 5년 만에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계 순위 6위 탈환
▲ 글로벌 부품사 순위. <현대모비스>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가 선정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계 순위에서 5년 만에 6위 자리를 탈환했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오토모티브뉴스'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부품사 순위에서 6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오토모티브뉴스는 글로벌 부품사들이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거둔 직전 연도 매출을 기준으로 글로벌 부품사 순위를 발표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291억 달러(약 28조 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2017년부터 5년 동안 유럽과 북미, 일본업체들에 이어 업계 순위 7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전동화와 핵심부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주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올해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이에 따라 2011년 처음으로 10위 권에 진입한 뒤 12년 연속으로 10위 안쪽 순위를 유지했다.

글로벌 10대 부품사의 1위에서 5위까지 순위는 지난해와 같았다. 1위 보쉬, 2위 덴소, 3위 ZF, 4위 마그나, 5위 아이신 순이다.

프랑스 포레시아와 독일 헬라가 합병해 만든 포비아가 현대모비스의 뒤를 이어 7위에 올랐다. 지난해 6위였던 독일 콘티넨탈은 두 계단 밀린 8위에 자리했다.

10대 부품사에는 유럽업체가 5개, 북미와 일본업체는 각각 2개씩 포함됐다. 국내 업체로는 현대모비스가 유일하다.

올해 100대 부품사에 국내기업으로는 현대모비스를 포함해 모두 10개 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해 34위에서 32위로, 현대위아는 38위에서 36위로, 한온시스템은 39위에서 37위로 순위가 올랐다.

48위 만도와 89위 현대케피코는 각각 순위가 두 계단 상승했고 SK온은 68위로 새로 등장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29개, 북미 26개, 일본 22개, 중국 10개의 부품업체가 100위 안에 들었다.

현대모비스는 "5위 일본 아이신과는 매출 차이가 44억 달러에 불과해 '글로벌 톱5'라는 중장기 목표에도 근접했다"며 "대다수의 글로벌 부품사들의 매출은 유지되거나 소폭 상승하는데 그쳐 현대모비스의 이번 순위 상승은 더욱 값지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연구개발 분야에만 해마다 1조 원 넘게 투자하며 전기차를 중심으로 전동화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투자비는 2020년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섰고 올해는 1조2700억원 규모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연구개발 인력도 지난 1분기 기준으로 6천여 명 이상을 확보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차은우 부캐 매직' 끈이라도, 최훈학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다
유바이오로직스, 질병관리청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에 뽑혀
[이주의 ETF]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글로벌투자모빌리티' 8%대 올라 상승률..
LG엔솔 주축 LG컨소시엄, 인도네시아 정부와 11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철회
스마일게이트 게임사 3강 도약, 크로스파이어 의존 탈피가 지속성장 열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주당 75만7천 원에 총 1조3천억
중소기업 대출 조이는 4대 시중은행,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건전성 관리 강화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80선 돌파, 코스닥도 상승 마감
삼성전자와 기아 인도 정부의 세금 추징에 불복 전망, "무리한 세수 확보"
엑스알피 가격 저항선 돌파 뒤 급등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 1억2242만 원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