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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카카오게임즈 신작 잇따라 출시, 조계현 '포스트 오딘' 기대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2-06-20 16: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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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인기를 이을 차기작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비롯해 하반기에 출시를 준비 중인 '에버소울'과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어느 정도의 성과를 만들어 낼지에 게임업계의 시선이 몰린다.
 
[오늘Who] 카카오게임즈 신작 잇따라 출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45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계현</a> '포스트 오딘' 기대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카카오게임즈는 20일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우마무스메는 일본 게임사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출시된 후 올해 4월까지 기준 누적 다운로드 1400만 회를 돌파하고 트위터 세계 트렌드 1위에 오른 화제작이다.

이규익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마무스메를 두고 "일본에서 인기 그리고 이를 가능케 했던 게임성을 근거로 국내 서브컬처 게임 유저 풀을 흡수할 것이다"며 "실제 국내 서브컬처 게임 유저 사이에서의 기대감은 상당히 크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출시 후 2~3일 안에 매출 순위로 흥행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초반 일 평균 매출 15억 원을, 2022년 연간으로는 일 평균 매출액 10억 원을 기록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카카오게임즈로서는 지난해 6월 말 출시한 '오딘:발할라 라이징'이 출시 1년을 맞아 매출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만회할 동력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조계현 대표는 5월에 진행된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우마무스메 출시와 관련해 "국내 시장은 일본보다 작지만 매출 순위 3위 내의 높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하반기에 우마무스메 이외에도 '포스트 오딘'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여러 게임들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아키에이지 지식재산(IP)를 활용한 '아키월드'와 추가 신작,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에버소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스오더', 서바이벌 1인칭 슈팅(FPS)게임 '디스테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등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올해 출시되는 게임 가운데 오딘의 흥행을 이을 게임으로는 우마무스메를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다"며 "이밖에 에버소울과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역시 큰 기대를 하고 있는 게임이다"고 말했다.

나인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에버소울은 40종 이상의 정령을 수집, 육성하는 게임이다. 에버소울은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의 기본 요소에 영지 경영 시스템, 연애 시뮬레이션 장르의 호감도, 연애 시스템을 추가해 차별화했다.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근미래 세계관 속에서 이용자들이 스킬과 속성을 가진 장비 ‘슈트’를 활용해 전투를 펼치는 게임으로 고품질의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이 장점으로 꼽힌다.

증권업계에서는 하반기 출시되는 게임들을 바탕으로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실적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매출 1조5374억 원, 영업이익 357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1.8%, 영업이익은 220% 늘어나는 것이다. 안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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