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부동산

대출규제에 '영끌'도 힘들어,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 역대 최소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2-06-20 10:47: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올해 들어 역대 최소치를 보이고 있다.

직방이 대법원등기정보광장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들어 5월까지 전국 부동산 생애최초 매수자는 월 평균 3만8749명으로 관련 통계 발표를 시작한 201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보였다.
 
대출규제에 '영끌'도 힘들어,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 역대 최소
▲ 전국 부동산 월 평균 생애최초 매수자수 추이. <직방>

전체 부동산 매수자 가운데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23.9%로 2017년(23.6%)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올해 월 평균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 수는 모든 연령대에서 2021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39세 이하는 1만9480명으로 통계가 발표된 뒤 처음으로 2만 명 이하를 보였다.

40~50세 이하 월 평균 매수자 수도 1만5085명으로 역대 가장 적었다. 60세 이상에서 월 평균 매수자 수는 4184명이었다.

서울 부동산을 생애 처음으로 산 사람도 올해 가장 적었다.

2022년 서울지역 부동산을 생애최초로 매수한 사람은 월 평균 4389명으로 2010년 통계발표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9세 이하에서는 올해 월 평균 2441명, 40~59세에서는 1629명, 60세 이상에서는 318명이었다.

2021년과 비교해 39세 이하 매수자는 45.3%, 40~59세 이하는 33.8%, 60세 이상은 41.3% 감소한 수치다.

직방 관계자는 “대출규제에 따른 자금조달 어려움, 금리인상 등 경제환경 악화 등 복합적 요인이 생애최초 부동산 거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며 “2020년과 2021년 부동산시장에는 전국에서 월 평균 5만 명 이상, 서울에서는 2020년 8120명, 2021년 7468명이 신규 유입되면서 대기 수요가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바라봤다.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미국 반도체공장 건설현장서 노동자 부상, 100만 달러 소송 제기 이근호 기자
중국 수출통제 대상 희귀광물 가격 급등, 공급 부족 리스크에 재고 축적 늘어 김용원 기자
박정원은 왜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로보틱스로 옮기려고 하나 신재희 기자
현대차 이어 LG전자 CJ대한통운까지, 국내 기업이 인도 증시 문 두드리는 이유 나병현 기자
LG엔솔 포스코 '칠레 리튬광산 프로젝트' 최종후보에 올라, BYD와 경쟁 이근호 기자
영화 ‘에이리언:로물루스’ 2주 연속 1위 , OTT ‘굿파트너’ 1위 탈환 김예원 기자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짙어지는 전운, 김동섭에 다가오는 국회 설득의 시간 이상호 기자
한국투자 "네이버·카카오 주가 하락 과도, 긍정적으로 바라볼 시기" 정희경 기자
한국 이어 미국도 ‘전기차 화재’ 경각심 고조, K배터리 3사 대응책 '발등의 불' 이근호 기자
외신 "인텔 파운드리 사업 분리·매각 가능성", 다양한 위기 대응 시나리오 검토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