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2-06-20 08: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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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하반기 주식시장에서 2차전지 소재·장비와 반도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중국 경기민감주, 리오프닝(준내구재, 비내구재)와 경기방어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하반기 주식시장은 지수보다 업종 전략이 더 중요하다"며 이같이 조언했다.
▲ 하반기 주식시장에서 2차전지 소재·장비와 반도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중국 경기민감주, 리오프닝(준내구재, 비내구재)와 경기방어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픽사베이>
노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미국 증시는 S&P500 지수가 고점대비 23.4% 하락하면서 지난주 약세장 영역에 진입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투자심리는 아직까지 위축된 상황이다.
노 연구원은 "S&P500이 약세장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한국을 비록한 세계 주식시장 투자자들은 높은 변동성을 마주했다"며 "현재 시점에서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라면 매도 실익이 크지 않아 리밸런싱(재조정) 기회로 삼는 전략이 효율적일 듯하다"고 바라봤다.
구체적으로 △설비투자비(CAPEX)를 집행한 2차전지 소재 및 장비와 반도체 소부장 밸류체인 △중국경기에 민감한 민감주 △리오프닝(준내구재, 비내구재) 관련주의 이익가시성이 높은것으로 분석됐다.
안정석 측면에서는 낮은 변동성을 보이는 경기방어주 역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노 연구원은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 내 방어주는 미국과 달리 밸류에이션 부담도 높지 않다"며 "방어주는 이익 가시성 높은 업종과 함께 변동성 구간에서 비를 피해갈 수 있는 대안이다"고 바라봤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