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넘보고 있다.
17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2022년 1분기 인도에서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 2022년 1분기 인도내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시장점유율. <카운터포인트> |
삼성전자는 1분기 인도에서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시장점유율 21.3%를 차지해 1위 오포(OPPO)에 근소하게 밀렸다. 오포의 1분기 인도 시장점유율은 21.6%로 집계됐다.
2022년 1분기 인도내 스마트폰 출하량은 4800만 대를 넘어섰는데 2021년 1분기보다 7% 늘었다.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 영향으로 2022년 1분기 유럽내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나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인도내 스마트폰시장은 탄탄한 성장세를 보여준 것이다.
프라치르 싱 카운터포인트 수석연구분석가는 이를 놓고 “인도내 스마트폰 수요가 늘고 있고 수출도 증가한 영향이다”며 “인도정부가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는 점도 인도내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한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카운터포인트는 2022년 인도내 스마트폰 생산량은 2021년보다 4%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