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한미반도체 파크시스템스, AMD 하이브리드 본딩 확대 수혜기업 꼽혀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6-16 09:04: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미반도체와 파크시스템스 등이 미국 AMD의 하이브리드 본딩 확대 적용에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기업으로 꼽혔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AMD가 이번 애널리스트데이에서 새 중앙처리장치(CPU) 설계 기반이 되는 젠4와 젠5 아키텍처를 공개했다”며 “AMD는 하이브리드 본딩 공정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향후 원자현미경(AFM), 플립칩 본더 등의 장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미반도체 파크시스템스, AMD 하이브리드 본딩 확대 수혜기업 꼽혀
▲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부회장.

AMD는 TSMC의 5나노 공정을 사용하는 젠4 아키텍처를 공개했다. 젠4 아키텍처는 2022년 하반기에 양산되며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사용한 V-캐시는 서버용 프로세서와 소비자용 라이젠 CPU 등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리드 본딩이란 반도체 제품을 조립할 때 칩의 패드와 외부 단자를 도선으로 연결해 서로 다른 기능을 하는 칩셋을 혼합하는 것을 말한다. 신개념 패키징으로 AMD는 반도체업계 최초로 구리 본딩을 도입했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프로세스가 기존 패키징과 근본적으로 다르며 반도체 웨이퍼를 제조하는 전공정 단계에서 이루어진다.

하이브리드 공정은 공정 과정에서 홈이 잘 형성되었는지 계측할 수 있는 원자현미경(AFM), 잘라낸 다이를 다른 다이와 연결하는 플립칩 본더 등의 장비가 필요하다.

국내에서 원자현미경은 파크시스템스가, 플립칩 본더는 한미반도체 등이 제조하고 있다.

도 연구원은 “AMD는 하이브리드본딩도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채택하며 향후 프로세서 성능 경쟁에서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반도체 전공정 개선 속도가 둔화되면서 하이브리드 본딩 등 새로운 패키징으로 이를 개선하려는 시도가 반도체업계어서 늘고 있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HBM3E 이유있는 열세, 전영현 미세공정 고도화로 판 뒤집을까 나병현 기자
LG엔솔 유럽공장도 전기차 ‘캐즘’에 직격탄, ESS 배터리로 활로 찾는다 이근호 기자
가덕도신공항 입찰조건 완화, 현대건설 컨소시엄 대항마는 여전히 미지수 장상유 기자
삼성·LG디스플레이 올레드 수요 회복 반색, 더 빨라진 중국 추격 방어 특명 김호현 기자
TSMC 1.4나노부터 ASML '하이NA EUV' 도입, 삼성전자 기술 추격에 대응 김용원 기자
티몬·위메프 사태 핵심 구영배, 큐텐 물류자회사 큐익스프레스 CEO 사임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한미반도체 하반기 더 좋아, '듀얼 TC 본더' 해외 납품 본격화" 나병현 기자
일론 머스크 '트럼프 지지' 설득력 부족, 테슬라 로보택시 성과 더 중요해져 김용원 기자
앨 고어 전 부통령 해리스 대선 출마 지지, "백악관에 필요한 기후 챔피언" 김용원 기자
디즈니플러스 한국서 영향력 확보 난항, 계정공유금지 다가오는데 해법 막막 윤인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