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6개월을 맞아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지면서 ‘변화’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경 사장은 이날 임직원 소통채널인 ‘위톡’ 7번째 행사를 오프라인 형식으로 진행했다.
▲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 |
경 사장이 올해 취임한 뒤 위톡 행사를 오프라인으로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 사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삼성전자 DS부문이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삶과 조직, 세상을 바꾸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뒤 6개월 동안 임직원들과 소통채널을 확대하고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기존의 익숙한 것들로부터 결별하기 위한 변화의 시도였다”고 짚었다.
삼성전자는 최근 임직원들 사이에 독서클럽, 리더십 코칭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면서 소통자리를 확대하고 자료작성 시간을 줄이는 등 제도적 혁신을 진행했다.
경 사장은 동료 사이 따듯한 교류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하면서 “기업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 사장은 앞으로 사내 사기진작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그는 “장기간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심신을 동료 및 가족과 함게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콘서트, 가족 초청행사 등을 곧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