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이노텍, 아이폰7에 듀얼카메라 공급해 실적개선 예상

오승훈 기자 hoon@businesspost.co.kr 2016-05-25 19:10: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이노텍이 애플의 아이폰7 등에 듀얼카메라 공급을 늘려 하반기에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매출이 3분기부터 큰 폭의 반등이 예상된다”며 “해외 거래선의 신규모델 출시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이노텍, 아이폰7에 듀얼카메라 공급해 실적개선 예상  
▲ 박종석 LG이노텍 사장.
LG이노텍은 하반기에 매출 3조4772억 원, 영업이익 207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96.2% 급증하는 것이다.

LG이노텍은 애플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며 올리는 매출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3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애플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애플이 최근 아이폰7에 듀얼카메라 탑재비중을 크게 늘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LG이노텍도 카메라모듈 공급량이 크게 증가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 듀얼카메라가 탑재된 해외거래선의 신제품에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될 것이며 이에 듀얼카메라의 단가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며 “해외 거래선 내 입지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이노텍에서 카메라모듈 사업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사업부는 올해 하반기에 매출 1조6천억 원을 넘겨 지난해 하반기 매출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2분기까지는 실적부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은 2분기에 영업손실 66억 원을 낼 것”이라며 “애플의 물량감소로 광학솔루션사업부에서 2분기에도 적자를 내 부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LG이노텍 주가는 25일 전일보다 6.45%(5300원) 오른 8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이노텍은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뒤 주가가 5월까지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 9일에는 52주 신저가(7만500원)를 고쳐 쓰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듀얼카메라 공급확대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