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굿네이버스가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현장의 난민 및 활동가 인터뷰 영상을 통해 긴급구호 현장 소식을 전달한다.
굿네이버스는 우크라이나 분쟁 발생 100일을 맞아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활동 영상 기록'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 우크라이나 난민 아동을 대상으로 심리사회적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굿네이버스> |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활동 영상 기록 페이지에서는 긴급구호 현장에서 만난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이야기와 주요사업 진행 현황, 현지에 파견된 긴급구호 활동가들의 인터뷰 영상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굿네이버스가 우크라이나 안팎의 아동과 난민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긴급식량지원 △난민이동 지원 △아동보호 사업 △난민쉘터지원 사업 등의 소식과 현황도 소개된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UNOHCHR)에 따르면 1일까지 민간인 사상자 9094명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267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산됐다.
굿네이버스는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는 실향민 2만2107가구를 대상으로 긴급식량을 지원했다.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 버스를 운영해 우크라이나 아동과 난민 2225명의 이동을 지원했다.
또 루마니아 갈라치 지역에서 3개의 아동친화공간을 운영하면서 우크라이나 아동들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루마니아 콘스탄차 지역에 장기 체류하는 우크라이나 어린이와 난민들을 위한 쉼터도 구축했다.
김선 굿네이버스 국제사업본부장은 "우크라이나 긴급구호에 후원자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신속한 지원을 펼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지 상황에 따라 아동 보호를 최우선의 원칙으로 전문적 긴급구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