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테슬라 벤츠 푸조 비롯해 23개 차종 4만 대 리콜, 르노 XM3는 재리콜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2-06-02 10:16: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테슬라 벤츠 푸조 비롯해 23개 차종 4만 대 리콜, 르노 XM3는 재리콜
▲ 리콜 대상 자동차. <국토부>
[비즈니스포스트] 르노코리아자동차 테슬라 메르세데스-벤츠 등 6개 업체가 제작결함으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르노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에프엠케이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모두 23개 차종 4만174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2일 밝혔다.

르노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XM3 등 2개 차종 2만8892대는 2020년 7월부터 연료펌프 내 일부 부품(임펠러)의 손상에 의한 시동 꺼짐 가능성으로 리콜을 진행했으나 그 뒤에도 동일한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추가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하는 리콜에 들어간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푸조 3008 1.5 BlueHDi 등 13개 차종 7605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제작결함조사 결과 고압연료펌프 내 일부 부품의 내구성 부족에 의한 마모로 이물질이 발생하는 문제가 나타났다. 이로 인해 고압연료펌프 내 고압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아 연료 공급 불량에 의한 시동 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모델Y 등 2개 차종 4056대(판매이전)는 차량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고전압배터리를 고속 충전할 때 터치스크린 화면이 느려지거나 빈 화면이 표시되는 현상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후방카메라 영상 등이 화면에 나타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QA 250 1077대(판매이전 포함)는 에어백 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고기록장치에 일부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발견됐다.

국토부는 우선 수입사에서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을 세웠다.

메르세데스-AMG GT 등 3개 차종 93대는 동력전달축(드라이브 샤프트)과 엔진 및 변속기 사이 연결 부품의 접착 불량으로 주행 중 동력전달축이 분리되는 문제가 나타났다. 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에비에이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3대(판매이전 포함)는 고전압 충전 포트 조립 불량으로 충전 포트 내부 배선의 접촉 불량이 발생해 주행 중 특정 속도(3.2km/h) 이하에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에프엠케이에서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MC20 10대(판매이전 포함)는 후미등 회로 기판의 불량으로 후미등이 점등될 때 깜박거림이 발생해 뒤 따라오는 차량 운전자의 안전에 지장을 줄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각 판매사 공식 서비스센터 등에서 무상으로 수리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제작사는 이번 리콜과 관련해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자동차 소유자에게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때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허원석 기자

인기기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합병 '9부 능선', 조원태 '메가 캐리어' 도약 전략 주목 류근영 기자
'에어백 결함' 현대차 쏘나타 포함 4개사 10개 차종 60만여 대 리콜 허원석 기자
AI 붐에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부담에 LNG 수요 늘어난다 손영호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 데이 임박, 기술혁신 증명할까 일론 머스크 '쇼맨십' 그칠까 김용원 기자
엔비디아 블랙웰 GPU 양산 준비 순항, TSMC 실적 '신기록 행진' 이끄나 김용원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앞두고 의견 분분, "AI 비전 증명" "실망감 안길 것" 김용원 기자
'캐즘' 엎친 데 '화재' 덮쳤는데, BMW·폭스바겐·스텔란티스는 전기차 승부수 허원석 기자
롯데 신동빈, 초콜릿 원재료 카카오의 수급 문제 해결 위해 가나 방문 남희헌 기자
민주당 노종면 “명태균, 국힘 당원 57만 전화번호로 '윤석열 1위' 여론조사” 김대철 기자
엔비디아 젠슨 황 "AI 혁신 무어 법칙보다 빨라", HBM 수요 폭증 지속 전망 김호현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