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4월 제조업 활기 떨어져, 생산능력지수 코로나19 2차유행 이후 최저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6-01 15:51: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4월 제조업 생산능력지수가 1년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4월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105.0(2015년=100)으로 3월보다 0.4% 감소했다.
 
4월 제조업 활기 떨어져, 생산능력지수 코로나19 2차유행 이후 최저
▲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4월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105.0(2015년=100)으로 3월보다 0.4% 감소했다.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있었던 2020년 8월(104.6) 이후 1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설비나 인력 등 조업 환경을 정상적 상태라고 가정했을 때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량을 나타낸 지수다. 이 지수가 낮아졌다는 것은 제조업 활기가 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생산능력지수가 떨어졌다는 것은 과거에는 훨씬 더 많은 생산이 가능했는데 이달(4월)에는 그만큼 생산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기업이 외부 생산 여건 변동이나 수요 감소에 따라 인위적으로 생산을 낮췄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월별로 보면 생산능력지수는 올해 1월과 2월 105.1을 기록한 뒤 3월 105.4로 올라갔다가 4월 105.0으로 다시 내려왔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부품(-2.1%) 식료품(-2.1%), 금속가공(-1.6%) 등의 생산 능력이 떨어졌다.

4월 제조업 가동률지수도 103.5으로 3월과 비교해 1.6% 하락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7.0%로 같은 기간 1.3%포인트 하락하면서 지난해 11월(75.1%) 이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제조업 생산 자체도 3.1% 감소해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제조업은 우리나라의 임금 근로 일자리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인 만큼 활기가 떨어지는 데 우려도 클 수밖에 없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임금 근로 일자리 가운데 21.1%(420만5천 개)가 제조업 일자리였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한동훈 "윤석열 탄핵이 유일한 방법, 국민의힘 표결 참여해야"
구글 새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 "AI 에이전트 최적화"
중국 최대 태양광 기업 공장 증설계획 연기, 공급 과잉과 미국 관세장벽에 부담
BNK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모바일 수요 악화로 4분기 실적 쇼크"
애플 아이폰 AI비서 '시리'에 챗GPT 탑재 버전 출시, 아이폰16 수요 반등하나
IBK투자증권 "HS효성첨단소재 목표주가 하향, 중국 탄소섬유법인 실적 둔화"
[리얼미터]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화웨이 새 7나노 프로세서 성능 발전에 한계, 미국 반도체 규제 효과 뚜렷해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