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800만 원대를 회복했다.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민간 우주항공업체인 스페이스X의 상품을 도지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꾸준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후 4시52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96% 오른 3843만6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에 뛰어들면서 저점을 단단히 다지고 있다고 바라보고 있다.
도지코인은 최근 머스트 CEO의 결제가능성 언급에 따라 이날도 강세를 보였다.
머스크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을 통해 테슬라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것처럼, 조만간 스페이스X도 비슷한 결제 지원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언젠가 스페이스X의 우주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Starlink) 위성 인터넷 구독료도 도지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도입시기와 관련된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머스크 CEO의 발언 직전 90원 대 중후반까지 내려갔던 도지코인은 이후 강세를 보이며 이날 오후5시47분 현재 107원가량에 사고팔리고 있다.
1월에도 머스크는 테슬라가 도지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도지코인 가격이 몇차례 급등한 바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5.36%), 바이낸스코인(4.56%), 리플(2.90%), 에이다(9.79%), 솔라나(9.63%), 폴카닷(9.48%), 트론(1.26%) 등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