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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안전품질관리 시스템 개선과 인력 보강에 총력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2-05-27 16: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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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HDC현대산업개발이 품질 및 안전관리 시스템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역대 사장단 출신으로 구성한 비상대책기구 ‘비상안전위원회’가 내부 임직원 인터뷰, 외부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마련한 건설안전품질 제고방안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안전품질관리 시스템 개선과 인력 보강에 총력
▲ 조합, 시공사 관계자, 외부안전진단기관 관계자 등이 4월 강남 센트럴 아이파크에서 함께 구조물 외부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 HDC현대산업개발 >

HDC현대산업개발은 우선 공정과 안전, 품질관리부문 인력 고용을 확대하고 현장운영방식을 개선해 현장 인원을 충원, 확대 배치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안전(기획·시공) 분야를 포함해 신입 경력사원 120여 명의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또 건설기술팀 등을 보강하는 조직개편을 통해 엔지니어링 조직도 강화하고 있다.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기회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임직원 처우도 개선해간다는 방침도 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외부 인력 영입 등을 통해 안전조직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월 정익희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 상무를 최고안전책임자(CSO) 겸 각자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정 부사장은 신설한 CSO 조직을 독자적으로 운영하면서 내부 안전·환경·보건 및 품질 시스템과 시공관리 혁신방안이 실제 현장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총괄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정 부사장이 취임 뒤 매주 현장 5곳 이상을 방문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상반기 안에 위험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해 데이터 바탕의 정량적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CCTV 통합 관제센터를 운영해 고위험 작업에 관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CSO조직 강화를 위해 안전품질분야 임원도 추가로 영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5월 들어 박용현 상무와 이광희 상무를 각각 품질혁신실장과 안전관리실장에 신규 선임했다.

박용현 품질혁신실장은 현대건설 주택건설프리콘팀을 맡아 현장 구조설계를 총괄했던 인물이다.

건축구조 박사학위와 건축구조기술사 자격을 갖추었으며 주택뿐 아니라 난도가 높은 기업 사옥 및 호텔 등의 구조기술을 담당해온 구조분야 전문가다.

이광희 안전관리실장은 1991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뒤 약 30여 년간 안전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국내 주택, 관공서, 인프라 현장 및 해외 플랜트 현장의 안전 담당 업무를 맡았고 현대건설 안전관리실에서 국내 최초로 사전작업 허가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 밖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월 전국 현장 65곳의 긴급안전점검도 진행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은 기본에서 다시 시작해 안전 품질관리 시스템을 쇄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ESG 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고 재발 방지와 더불어 지속적 혁신방안을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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