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내놓은 전기차 아이오닉이 한번 충전한 뒤 191km를 주행할 수 있다는 인증을 받았다.
현대차는 24일 아이오닉의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정부의 인증절차를 통해 한번 충전한 뒤 191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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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 |
이는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주행거리다. 특히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도심 기준으로 한번 충전한 뒤 206km를 갈 수 있다고 인증됐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정부 인증 결과 현대차가 소개한 것보다 한번 충전으로 더 많은 거리를 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3월 제주도에서 열린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공개하면서 한번 충전한 뒤 180km를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구입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부분이 바로 1회 충전 주행거리”라며 “현대차는 앞으로 고효율 전기차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에 28kWh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했고 무게는 가볍고 강도는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운행효율을 높였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6월부터 양산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가격은 트림별로 N트림은 4천만 원, Q트림은 4300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