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이노텍 주가가 6% 이상 급등했다.
LG이노텍이 주요 고객사인 애플에 전면 카메라모듈을 납품할 것이란 소식과 함께 목표주가를 60만 원까지 높인 증권사도 나오면서 주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LG이노텍 주가는 전날보다 6.30%(2만2500원) 상승한 37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이노텍은 올해부터 애플에 전면 카메라모듈을 공급하기 시작해 실적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이노텍은 그동안 애플에 후면 카메라모듈을 공급했다. 전면 카메라모듈을 중국 업체가 납품해왔다.
하지만 최근 중국 카메라모듈 생산업체가 생산한 제품에서 품질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아이폰14부터 LG이노텍의 전면 카메라모듈을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이 애플에 공급하는 전면 카메라모듈만으로 2023년 매출 1조 원 이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북미 고객사 전면 카메라모듈 물량의 절반을 담당할 것”이라며 “전면 카메라모듈 공급으로 북미 고객사 내 LG이노텍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이규하 연구원은 LG이노텍 목표주가를 기존 5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모든 국내 증권사의 LG이노텍 목표주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