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내년 병장 월급이 100만 원으로 올해 67만6천 원에서 32만4천 원 오른다.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인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16일 2023~2025년 병사 봉급 인상계획을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이 4월27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이 계획에 따르면 현재 67만6천 원인 병장 월급은 2023년 100만 원, 2024년 125만 원, 2025년 150만 원으로 오른다.
국방부는 2025년 병장 봉급을 월급과 정부지원금을 합해 205만원까지 인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전역할 때 지급하는 자산형성프로그램인 정부지원금은 매달 현재 14만1천 원에서 2023년 30만 원, 2024년 40만 원, 2025년 55만 원으로 인상된다.
이에 따라 2022~2026년 병사 봉급 예산은 기존 13조5694억 원 규모에서 16조6410억 원 규모로 늘어난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재원 마련 문제와 초급 간부와의 월급 역전 현상 부작용 등을 고려해 ‘2025년까지 목돈 지급’ 방식으로 우회했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