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천만 원대를 회복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을 두고 완화된 태도를 보이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반등했다.
5일 오전 10시35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3.82% 상승한 5070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4일 0.5%포인트의 금리 인상과 양적긴축 착수를 결정했지만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게다가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관해서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가상화폐 투자회사 이글브룩어드바이저스는 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 긴축 일정을 예상했으나 연준이 우려했던 것보다 덜 매파적 모습을 보이면서 비트코인 랠리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모두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9% 상승한 376만7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4.12% 오른 51만6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5.84%), 솔라나(8.09%), 에이다(14.26%), 루나(4.33%), 아발란체(11.55), 도지코인(5.02%), 폴카닷(8.64%)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