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하와이안항공,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내년 중 기내에서 무료 제공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2-05-02 11:49: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하와이안항공이 내년 중으로 기내에서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하와이안항공은 2023년부터 에어버스 A330과 A321네오(NEO), 보잉 787-9 등의 항공기에 스타링크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하와이안항공,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내년 중 기내에서 무료 제공
▲ 승객이 하와이안항공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하와이안항공>


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저궤도 소형 위성 다수를 띄워 지구 전체에서 이용 가능하게 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말한다. 

하와이안항공은 “스타링크의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기내에서 빠르고 끊김 없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찾아냈다”며 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이 완료되면 인천~하와이 호놀룰루 노선을 포함한 하와이안항공의 태평양 횡단 노선 및 하와이 주내선 탑승객은 별도의 로그인 및 결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무료로 인터넷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피터 인그램 하와이안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주요 항공사 가운데 최초로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도입해 승객들은 하늘에서도 최상의 네트워크 환경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와이안항공만의 따뜻한 환대 서비스와 함께 빠르고 끊김 없는 무료 와이파이 혜택을 기내에서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나단 호펠러 스페이스X 스타링크 영업 담당 부사장은 “하와이안항공은 승객들이 이륙 전 영화를 미리 다운로드하는 등의 번거로움 없이 기내에서 고속 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승객들은 각자의 좌석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에 '안전자산 가치' 반영 가능성,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대안"
'트럼프 관세'에 중국정부 미국기업에 보복 나설듯, 반독점 규제 등 활용
중국 '딥시크 충격'과 트럼프 관세 정책 상호작용, 엔비디아 먹구름 더 짙어져
이재명 대선 비전은 'K-이니셔티브',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 만들겠다"
LG그룹 'LG어워즈 명예의 전당' 만들어, 구광모 "최우선은 언제나 고객"
정부 목표 '2030년까지 탄소 480만 톤 저장', 플랜1.5 "경제성 부족 판명"
HD현대일렉트릭 15%대 상승 전력기기주 강세, 트럼프 상호관세 유예 영향
트럼프 상호관세 정책 유예는 '예상된 일' 평가, 증시 및 채권시장 반응 살핀다
중국 CATL 미국 관세에도 홍콩상장 추진 강행, 일부 기업은 일정 연기 전망 
코스피 '상호관세 유예'에 장중 4%대 급등 2400선, 8개월 만 '매수 사이드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