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교보생명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A+ 받아, 10년 연속 같은 등급 유지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2-04-25 13:48: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교보생명이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았다.

25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최근 피치로부터 A+(안정적)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2013년 생명보험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A+ 등급을 받은 뒤 10년 연속 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교보생명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A+ 받아, 10년 연속 같은 등급 유지
▲ 25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최근 피치로부터 A+(안정적)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2013년 생명보험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A+ 등급을 받은 뒤 10년 연속 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교보생명>

이번 평가는 보험사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리스크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다.

A+는 전체 24개 신용등급 중 다섯 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글로벌 은행인 모건스탠리, 정부의 지급보증이 있는 국내 주요 시중은행(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피치는 보고서를 통해 "A+ 등급은 교보생명의 우수한 자본적정성과 양호한 수익성을 반영한 것이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이 지속되는 동안에도 탄탄한 자본적정성과 낮은 재무 레버리지 비율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상승 환경으로 투자수익률이 점차 개선돼 영업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에 더해 향후에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피치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 중 하나로 꼽히는 무디스도 앞서 1월 교보생명에 업계 최고 수준인 A1(안정적) 신용등급을 부여했다.

2015년 국내 생명보험회사로는 처음으로 A1등급을 받은 후 8년 연속이다.

교보생명은 2021년 코로나19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1년 연결기준 순이익은 전년 대비 10.0% 늘어난 5257억 원을 기록했으며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은 266.6%로 업계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높은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리스크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리스크관리와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의 보험금 지급능력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한 바 있다. 공준호 기자

인기기사

양수발전 댐 건설 쏟아진다, 첫 타자 영동 양수발전소 수주 삼성·현대·DL 3파전 류수재 기자
삼성SDI '테슬라 메가팩'과 수주경쟁 붙나, 유럽 키프로스 ESS 입찰 관심 이근호 기자
구글 '대만 태양광기업' 지분 인수, 1GW 규모 재생에너지 공급처 확보 기대 손영호 기자
현대건설 건설로봇 원격제어·무인시공 기술 시연, "맞춤형 기술 구현 최선" 배윤주 기자
현대차증권 “한미반도체, 미국 AI 반도체 전략적 투자기조 수혜 지속” 박혜린 기자
트럼프 대선 청신호에 테슬라 다시 볕든다, LG에너지솔루션 수혜 주목 이근호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6.2%, 정당지지도 국힘 30.3% 민주 40.2% 김대철 기자
미국 약값 인하 위해 바이오시밀러 규제 푼다, 삼바에피스 셀트리온 수혜 예감 장은파 기자
[현장] 63빌딩 전망대 '마지막 서울 풍경' 담아보다, "한국인 마음 속 영원한 랜드.. 신재희 기자
현대차 '수입차 무덤' 일본에 캐스퍼 일렉트릭 투입, 경차 강세 시장에 이정표 쓸까 허원석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