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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부사장 샘 맥아워, 한국조지메이슨대에 장학금 4만 달러 기부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4-22 10: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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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부사장 샘 맥아워, 한국조지메이슨대에 장학금 4만 달러 기부
▲ 샘 맥아워 삼성바이오로직스 품질운영센터장 부사장이 3월23일 한국조지메이슨대에서 열린 장학금 기부 기념식에 참석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조지메이슨대 유튜브 갈무리>
[비즈니스포스트] 샘 맥아워(Sam Machour) 삼성바이오로직스 품질운영센터장 부사장이 국내 대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했다.

22일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에 따르면 맥아워 부사장은 최근 학교에 장학금 4만 달러를 기부했다. 당초 예정됐던 3만 달러 기부에 1만 달러를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조지메이슨대는 기부금을 활용해 ‘샘 맥아워 장학금’을 조성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재정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지원하기로 했다.

맥아워 부사장은 장학금 기념식에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이상이 아닌 도덕적 의무”라며 “다른 사람들이 꿈을 꾸고 경쟁하고 더 건강해지고 보다 나은 교육을 받도록 돕는 일은 항상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는 맥아워 부사장이 오랫동안 자선활동에 힘써 왔다고 설명했다.

맥아워 부사장은 1963년 태어나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콘코디아대학교에서 핵물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도 다녔다. 이후 여러 글로벌 제약사에서 일하다 2019년 6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합류했다.

2007년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영진 관리 프로그램을 이수하던 당시 ‘국경 없는 경영인회(Executives Without Borders)’를 설립했다. 국제 비영리 단체를 지원할 경영자들을 모집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현재 모국 모로코를 중심으로 아프리카의 백신 수급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는 한편 난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비영리 단체 ‘브링 호프(Bring Hope)’의 자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한국조지메이슨대의 자문위원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로버트 마츠 한국조지메이슨대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맥아워 부사장은 사람들에게 투자함으로써 미래에 투자한다”며 “한국조지메이슨대에 대한 그의 믿음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는 미국 조지메이슨대의 확장 캠퍼스로 인천 송도의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있다.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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