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녹스첨단소재 주식에 대한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올해 주요 전방산업인 올레드 디스플레이업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올레드패널에 쓰이는 필름 등의 소재와 스마트폰 연성회로기판(FPCB), 반도체 패키지용 필름 등을 생산한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이녹스첨단소재 목표주가를 7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9일 이녹스첨단소재 주가는 5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어 분기기준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2분기에 영업이익 340억 원을 올려 2021년 2분기보다 70.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당초 시장 전망치보다 30.3%나 늘어난 것이다.
이 연구원은 주요 전방산업인 대형 및 중소형 올레드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이 양호한 데다 폴더블 스마트폰 등 신규 제품이 출시된 영향으로 이녹스첨단소재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바라봤다.
하반기에도 올레드 디스플레이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가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스마트폰 판매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11월에 카타르월드컵이 열리는 영향으로 올레드TV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722억 원, 영업이익 1342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7.4%, 영업이익은 38.8% 늘어나는 것이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