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군인이 주머니에서 총알이 박힌 갤럭시 스마트폰을 꺼내 보여주는 모습. <레딧>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가 총알을 막아 우크라이나 군인을 살렸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전기전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커뮤니티 레딧에는 최근 우크라이나 군인이 러시아군의 총격을 받았으나 갤럭시 스마트폰이 총알을 막아낸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는 내용의 영상이 올라왔다.
레딧의 ‘우크라이나 전쟁 비디오 리포트’ 게시판에 올라온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군인이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보여주는 모습이 나온다. 총탄은 겉면 케이스를 뚫은 채 스마트폰 기기에 박혀 있다.
영상 속 휴대전화 케이스의 모양과 크기를 보면 올해 초에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21FE이거나 갤럭시S20플러스인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게시글에는 4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댓글 내용은 “1차 대전 당시 동전 덕에 목숨을 건졌다는 얘기와 비슷하다”, “엄청난 행운”, “나도 같은 휴대폰과 케이스를 쓰는데 방탄이란 사실을 알게 돼 기쁘다” 등이 있다.
영상은 유튜브에도 올라왔고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우크라이나 군을 살려준 갤럭시’ 등의 제목으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