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러시아와 전쟁을 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모바일 기기 사후서비스(AS) 지원을 지속한다.
삼성전자 우크라이나법인은 현지시각 18일 뉴스룸을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소비자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며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센터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가능한 한 많은 곳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우크라이나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 모바일 기기에 대한 원거리 AS 서비스를 운영한다,
서비스센터 운영이 불가능한 지역에서 AS 대상 제품을 서비스센터로 대신 가져다주고 수리 뒤 다시 돌려주는 ‘무료 픽업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기존 서비스센터는 계속 유지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 현지 택배회사인 ‘노바 포슈타(Nova Poshta)’와 협업한다.
픽업서비스 대상 제품은 스마트폰·태블릿·스마트 워치 등 모바일 기기로 삼성전자가 배송비를 전액 부담한다.
삼성전자는 “오늘날 우크라이나가 직면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인과 함께하며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