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티웨이항공이 6월 몽골 노선에 새로 취항한다.
티웨이항공은 14일 국토교통부가 진행한 국제항공운수권 배분심의를 통해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의 주3회 운수권을 신규로 배분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몽골 노선의 선택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 여행 수요뿐만 아니라 기업인, 교민, 유학생 등 고객층도 편리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으로 몽골 노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앞서 2월 말 도입한 대형항공기 A330-300(347석)을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은 국토교통부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따라 항공권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티웨이항공은 기존 B737-800(189석) 항공기로 동남아, 일본 등 노선을 회복하고 대형기 A330-300으로는 싱가포르, 호주 등 중장거리 노선에 새로 취항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대형항공사 합병에 따라 배분될 운수권과 슬롯도 최대한 확보하는 등 경쟁력을 갖춘 포트폴리오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가장 빠른 도약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빠른 취항 준비를 통해 몽골 여행 성수기 시즌에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그동안 높았던 몽골 노선 가격을 보다 합리적으로 제공하게 됨으로써 몽골 여행에 새로운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