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페이가 롯데면세점과 손잡고 간편결제·빅테이터 분야에서 협력한다.
카카오페이는 6일 롯데면세점과 '포스트 코로나 공동 협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왼쪽)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6일 '포스트 코로나 공동 협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
두 회사는 협약을 통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게 된다.
우선 롯데면세점은 인터넷면세점 사이트에 카카오페이 '바로결제'를 도입한다.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와 연계된 아시아 전역의 월렛 사용자들에게 카카오페이망을 통한 결제를 지원한다.
알리페이+는 중국의 알리페이와 말레이시아의 터치앤고, 태국 트루머니, 필리핀 지캐시, 그리고 한국의 카카오페이 등 각국의 간편결제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두 회사는 빅데이터 분야에서도 협업하기로 했다. 카카오 공동체와 롯데 계열사 간 협업 네트워크도 강화할 예정이다.
오승준 카카오페이 결제사업 부문장은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이라는 기업 철학에 맞게 국내외 금융소비자들 모두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서비스를 개발하고 폭넓은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