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노와이어리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이노와이어리스는 통신용 시험·계측기와 스몰셀(소형 기지국) 등을 제조 판매하는 통신장비업체다.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에 스몰셀 장비 공급을 늘려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이노와이어리스 목표주가를 9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6일 이노와이어리스 주가는 4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이노와이어리스는 주력시장인 일본에서 전세계로 스몰셀 공급을 확대해 매출을 늘릴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스몰셀은 집, 카페, 빌딩 등 좁은 영역에서 안정적 통신환경을 제공하고 인접 통신망의 과부하를 덜어 통신품질을 높여주는 소형 기지국이다.
이노와이어리스는 2021년 4분기부터 일본 통신사 라쿠텐에 스몰셀을 공급하기 시작했는데 2022년에는 라쿠텐 뿐만 아니라 일본내 다른 통신사에도 스몰셀을 공급해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및 인도 통신사에도 연내 스몰셀 공급을 시작해 2023년 이후 로열티 매출을 크게 늘릴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2022년 1분기에는 일부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직전분기인 2021년 4분기보다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추산된다.
김 연구원은 “2021년 4분기 스몰셀 매출이 급증한 영향으로 올해 1분기 부품이 부족했을 뿐 2분기부터 이노와이어리스의 실적이 급증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562억 원, 영업이익 338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72.2%, 영업이익은 152.2% 늘어나는 것이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