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에서 분사한 사피온 설립 마쳐, AI반도체 글로벌사업 본격화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4-05 17:42: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으로 글로벌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인공지능반도체 사업을 위해 떼낸 ‘사피온코리아’와 미국 현지법인 ‘사피온’의 설립절차가 최근 마무리됐다.
 
SK텔레콤 로고.
▲ SK텔레콤 로고.

미국법인 사피온이 모회사, 한국법인 사피온코리아가 자회사로 운영되는데 SK텔레콤에서 AI액셀러레이터담당을 지낸 류수정 대표가 두 회사의 대표를 겸직한다.

미국법인 사피온은 SK텔레콤이 500억 원, SK하이닉스가 200억 원, SK스퀘어가 100억 원을 각각 투자해 설립됐다.

미국법인 사피온은 글로벌 빅테크기업을 대상으로 사피온 계약 수주를 추진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법인 사피온코리아는 한국과 아시아내 사업을 담당한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2월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국제 이동통신박람회 MWC2022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를 출시하고 글로벌시장을 공략해 2027년까지 사피온으로 매출 2조 원을 올리고 사피온의 기업가치를 10조 원 규모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사피온은 인공지능 반도체로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시스템반도체다. 실시간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해야하는 메타버스,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에서 활용도가 높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2020년 11월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 반도체 ‘사피온X220’를 공개했다. 현재 사피온X220에 실시간 학습기능까지 더해진 후속모델 사피온X330을 개발하고 있다. 최영찬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중국 반도체 한계 보여, SMIC 7나노 수율 부진 김용원 기자
퀄컴 아닌 엔비디아가 인텔 인수할 가능성 나와, "프리미엄 50% 제시할 수도" 김용원 기자
현대차증권 “HBM 공급 과잉,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납품 여부에 달려” 나병현 기자
LG '사장단 워크숍'서 구광모 "기존 방식 넘어 도전적 목표 세워라"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새 먹거리로 키운다, 전영현 HBM 경쟁력 확보 승부수 김호현 기자
중국 CATL 정부 보조금 상반기에 35% 늘었다, 전기차 지원정책 여전히 강력 김용원 기자
태영건설 대구서 워크아웃 이후 첫 분양, 금리 인하 기대속 후분양 흥행 관건 김인애 기자
마이크론 실적발표 앞두고 반도체 공급과잉 주의보, HBM3E 효과도 역부족 김용원 기자
125만원 아이폰16 ‘휴대폰 성지’서 17만원에 산다, 단통법 폐지 바람에 불법보조금.. 나병현 기자
위례신사선·서부선 기약없는 지연, 건설사 '사업비 현실화' 가능성에 촉각 장상유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