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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장애인 지원 강화, 한글자막 대폭 확대 수어 상담 서비스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2-04-05 12: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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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가 장애인의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한글 자막, 수어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장애인 지원 강화, 한글자막 대폭 확대 수어 상담 서비스
▲ LG유플러스 임직원이 VOD 한글 자막 서비스와
수어 상담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이번 지원이 장애인의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서비스 이용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LG유플러스는 청각장애인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국내 영화·드라마 콘텐츠에 한글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에는 실시간 방송에만 자막·수어 등이 적용됐지만 이번 서비스를 통해 영화·드라마 VOD에도 한글 자막이 탑재된다.

LG유플러스는 VOD 한글 자막 서비스를 위해 자막 제작에도 직접 참여했다. 현재 한글 자막이 제공되는 콘텐츠는 인기 영화 및 한국 드라마 150여 편이다.

LG유플러스는 이후 유플러스tv에서 새롭게 제공하는 인기 영화·드라마 VOD에 한글 자막을 기본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자막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VOD 한글 자막 서비스는 UHD2 셋톱박스 이용 고객에게 우선 적용된다. 이후 다양한 셋톱박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확대된다.

LG유플러스는 청각장애인 고객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상담 서비스도 확대했다.

그동안에는 채팅을 통한 상담만 제공했지만 장애인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직관적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수어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수어 상담을 원하는 청각장애인 고객은 영상전화기나 휴대폰 영상통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LG유플러스 고객센터 내 전문 수어 상담사와 소통할 수 있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신저 앱을 통해서도 전문 상담사와 마주보고 수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장애인들의 미디어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간 방송에 제공되는 한글 자막의 크기와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채널 변경이나 메뉴 화면, 프로그램 정보 등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기술도 개발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을 끊임없이 고민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은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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