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4거래일 연속 외국인투자자 순매도 상위 종목 1위 올랐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30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1693억 원어치 사고 2923억 원어치 팔았다. 순매도 규모는 1230억 원으로 집계됐다.
30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43%(300원) 내린 6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25일과 28일, 29일에 이어 4거래일 연속 외국인투자자가 많이 순매도한 종목 1위를 차지했다.
포스코홀딩스가 30일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 상위 종목 2위에 올랐다.
외국인투자자는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535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185억 원어치를 사고 720억 원어치를 팔았다.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3.01%(9천 원) 하락한 29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삼성전자우선주(-277억 원), HMM(-256억 원), LG에너지솔루션(-164억 원) 등이 외국인투자자가 많이 순매도한 종목 5위 안에 들었다.
외국인투자자는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식 16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24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주식을 담았다.
외국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로 나타났다.
외국인투자자는 SK하이닉스 주식을 525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1672억 원어치를 사고 1146억 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투자자가 SK하이닉스 주식을 순매수한 것은 22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30일 SK하이닉스 주가는 0.83%(1천 원) 오른 12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와 삼성SDI가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2위와 3위에 올랐다.
외국인투자자는 현대차와 삼성SDI를 각각 343억 원과 332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현대차 주가는 2.55%(4500원) 오른 18만1천 원, 삼성SDI 주가는 3.51%(1만9천 원) 오른 56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네이버(307억 원), 하이브(237억 원), 카카오페이(208억 원), SK바이오사이언스(163억 원), 두산중공업(153억 원), SM(143억 원), 셀트리온(132억 원) 등이 외국인투자자가 많이 순매수한 종목 10위 안에 들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