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밤 11시 영업시간 제한 풀리나, 인수위 "감소세 판단되면 완화해야"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3-30 16:38: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코로나19 방역조치 중 영업시간 제한을 없애는 방안을 방역당국에 요청했다.

신용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대변인은 30일 오후 인수위 브리핑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판단할 때 코로나19가 감소세로 들어섰다고 판단되면 사회적 거리두기는 완화하는 게 맞다”면서 “영업시간 제한은 폐지까지 할 수 있지 않냐고 방역당국에 주문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밤 11시 영업시간 제한 풀리나, 인수위 "감소세 판단되면 완화해야"
▲ 신용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대변인이 30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일희 수석부대변인은 “영업시간이 현재 밤 11시로 제한돼 있다”며 “비과학적 원칙을 해소해 달라는 목소리를 반영해 전면 철폐 의견이 제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인수위에서 코고나19 확산이 정점을 지났다는 결정은 내릴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신 대변인은 “(인수위)코로나19 특별위원회에서 분석하기로는 11개 기관 가운데 9개 기관이 감소세에 들어갔다고 얘기한다”면서 “더 좋은 데이터는 중대본에서 갖고 있다”고 말했다.

원 수석부대변인도 “정치적 판단이 아니라 과학적 데이터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 원칙”이라며 “비전문가인 인수위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을 지났다고 결정할 수 없다는 게 고민이다"고 덧붙였다.

인수위가 영업시간 제한을 폐지해야 한다고 요구함에 따라 31일 열리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될 새 거리두기 조정안은 더욱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 수석부대변인은 “인수위가 영업제한 전면철폐도 적극 검토해 달라 제안했고 방역당국도 기본적으로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노노 갈등 점화, 동행노조 "총파업에 직원들만 피해보고 있다"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