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4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장 직무대행 위원에 주상영 금융통화위원이 결정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9일 위원간담회를 열어 4월14일 예정된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까지 의장이 공석일 때 주 위원이 기자간담회를 주재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회의를 열고 주 위원이 4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6개월 동안 의장 직무대행 위원을 맡도록 했다.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은 한국은행 총재가 맡는다. 하지만 공석일 때를 대비해 미리 금융통화위원 가운데 의장 직무를 대행할 위원을 정하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임기가 31일로 끝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23일 지명을 받았지만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야 해 4월1일부터 한국은행 총재직은 공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자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귀국길에 오르면서 “제가 이런 자리에 후보가 돼서 개인적으로 영광스럽다”며 “최대한 열심히 노력해서 우리 거시경제가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