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노조에 "2021년 임금 재협상 대신 2022년 임금협상서 논의"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03-25 18:49: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2022년 임금협상에서 임금 관련 논의를 이어가자는 뜻을 노조에 전달했다.

25일 삼성전자 노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노조에 2021년 임금협상을 다시할 수는 없으며 2022년 임금협상에서 논의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삼성전자, 노조에 "2021년 임금 재협상 대신 2022년 임금협상서 논의"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

노조가 18일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겸 대표이사 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급여체계 개선 등을 요구한 데 대한 답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21년 임금인상률이 결정돼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까지 받은 상황에서 재논의하기 어렵다”며 “대신 2021년 임금협상 쟁점을 2022년 임금협상에서 논의하자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회사쪽 제안을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 조정결렬로 쟁의권을 확보하고 있어 임금협상 관련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에 나설 수 있다.

삼성전자 노사는 2021년 임금협상에서 연봉 1천만 원 일괄 인상과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했으나 회사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경계현 사장과 면담에서 △성과급 재원 영업이익으로 전환 △정률인상 대신 정액인상 전환 △포괄임금제·임금피크제 폐지 △유급휴일 5일 확대 △회사·노조창립일 각 1일 유급화 등을 요구했다.

삼성전자는 노조와 별도로 지난해 3월 노사협의회에서 2021년 임금을 7.5%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