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전장(VS) 사업부의 실적 개선과 가전(H&A), TV(HE) 부문의 점유율 증가로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8일 LG전자 목표주가 18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17일 LG전자 주가는 12만6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LG전자 전장(VS) 사업부는 비용 절감 등으로 2022년 상반기 영업적자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는 2022년 1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20조4470억 원, 영업이익 1조34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4.8% 늘지만 영업이익은 24.1% 줄어드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용 증가가 가전(H&A), TV(HE) 부문의 수익성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가전 매출은 프리미엄 및 신가전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TV 매출도 올레드(OLED) TV 판매가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LG전자는 2022년 하반기 전장 부문이 영업이익 152억 원을 내며 흑자전환하고 가전과 TV 부문에서 점유율 증가와 매출 확대로 높은 실적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2조640억 원, 영업이익 4조777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보다 매출은 9.83%, 영업이익은 23.63% 늘어나는 것이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