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중소 손해보험사 3곳이 합작법인을 세운다.
캐롯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은 공동 대물손해사정 법인인 ‘히어로손해사정’을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 캐롯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은 공동 대물손해사정 법인인 ‘히어로손해사정’을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캐롯손해보험> |
3곳 손해보험사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체 보상서비스 역량을 히어로손해사정에 모아 자동차 보상 서비스 품질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손해사정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히어로손해사정은 법인 설립과 영업인가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4월 초 정식 출범한다.
1대 주주는 캐롯손해보험이다.
초대 대표이사는 한화손해보험의 이은 부사장이 맡기로 했다. 이은 대표 내정자는 한화손해보험에서 자동차부문장과 경영지원 실장, 한화토탈의 경영지원부문장을 지냈다.
손해사정은 사고의 수준과 책임을 따져보고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자동차보험은 물건 피해를 보상하는 대물과 다친 사람에 대해 보상하는 대인보상 업무로 구분된다.
현행법상 대인보상은 원수보험사에서 맡아야 하는데 대물보상은 위탁이 가능하다. 대형 손해보험사 대부분은 손해사정사를 자회사로 두고 대물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