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이강원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고 8일 밝혔다.
▲ 이강원 법무법인 다담 대표 변호사.
이 변호사는 백태승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가 추천했다.
백 이사는 추천 이유를 “30여 년의 판사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 내외부적 법률 사안과 내부통제 강화 필요성 등에 혜안과 고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법률적 지식과 오랜 경험을 기초로 경영진에 대한 견제 및 감독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판단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부산고등법원장을 지낸 법률 전문가다.
이 변호사는 1960년 10월에 태어나 서울 우신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제25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수원지방법원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고등법원 판사,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청주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창원지방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고등법원 법원장을 끝으로 퇴직한 뒤 지난해 3월부터 법무법인 다담에서 대표 변호사로 활동했다.